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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아담한 키보드, NKEY Ta 게이밍 키보드 리뷰기


얼마전 SMC+스카이 디지탈에서 진행하던 필드테스트에 선정해주신 덕분에 이번 제품 리뷰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크흠.. 뭐 여하튼 오랜만에 받는 테스트 리뷰이니 보다 정성스럽게 적어봅니다.


이번에도 간단히 보고싶은분은 글 하단만 읽어주시면 되겠군요.




"프로필 사진"



우선 개봉입니다. 어떤 제품이든, 고장없이 잘 와야지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포장은 무척 중요하죠.

스카이디지탈에서 보내준 박스는 제품보다 용량이 큰 바람에 여러모로 덜컹거렸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제품은 에어캡으로 3번가량 감싸져 있어 충분한 충격이 흡수됬으며, 키보드를 보호하는 스펀지가 튼튼하기에

좋은 포장상태라고 평가합니다.


전체적인 박스 디자인입니다.

검정+노랑의 색상으로 단순하면서도 예쁜 디자인을 잘 꾸며주었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제품의 그림과 텍스트들이 제품을 잘 설명해 주고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박스라 수집해둡니다.



구성품입니다. 키캡 리무버도 들어있고 위에서 말했듯이 좋은 포장상태로 도착해 스크래치 한점없습니다.



케이블은 별도의 케이블 정리기로 묶여서 왔습니다.

제품 헤드에 전선이 툭 튀어나와있는 구조입니다.

전선이 뭉개지거나 끊어지지 않도록 잘 마감되있는거지만 한편으로는 제품 디자인이 아쉽다는 부분입니다.



USB는 황금으로 도금되어있고 끝에 노이즈필터가 달려있습니다. 중저가 제품에선 보기 힘든 구조입니다.

전선 마감은 페브릭이며 꼬임이나 단선을 방지해줍니다. 단점으로는 먼지와 보푸라기 관리겠군요.



하판부분입니다. 미끄럼 방지 패드는 고무입니다. 싸구려 합성고무와는 다르게 유광을 띄며 브레이킹이 잘 먹습니다.

높이 조절부분은 대부분의 키보드처럼 1단밖에 지원이 안되는건 아쉽지만 이 키보드는 자석으로 고정이 됩니다.

저처럼 키보드를 바꿔가며 쓰시는 분들에겐 좋은 요소입니다.

항상 키보드를 바꾸다 보면 조절이 풀려버려서 난감하던 때가 많았죠.


상판은 메탈프레임인데 하판은 플라스틱입니다.

근데 키보드 울림이 나지도 않고 휘어지지도 않아서 괜찮네요.



키보드를 작동시켰습니다.

이름에 걸맞게 레인보우 디자인의 백라이트가 켜지면서 비키스타일의 키캡 안쪽으로 불빛이 들어옵니다.

방수기능이 없는건 아쉽지만 청소도 쉽고 디자인이 살아있네요.



키보드를 작동시키고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밑에서 보여드리겠지만, 키보드가 이중사출처리가 되있는데 인쇄오류가 살짝 있습니다.

아무래도 중앙 축과 연결하는 부분이라 어쩔수 없는 부분이였나 봅니다.

그래도 글자가 안보이는것도 아니니 개인적으로는 괜찮습니다.




보다 거칠게 마감된 키캡이라 뭔가 부르럽고 손에 잘 달라붇습니다.

타이핑 하는동안 미끄러지지않아서 오타율이 많이 낮아졌네요. (오타가 있다면 아마 제가 맞춤법을 잘 모르는겁니다.ㅋ)



축과 키캡입니다.

축은 오테뮤 청축을 썻고 캡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이중사출 키캡입니다.


오테뮤는 처음 써봤는데 다른 청축에 비해 소리가 청량하게 나더군요..

체리보다 소리가 더 크게 나는거같은데 체리보다 거슬리지 않는 소리였습니다. 


타감도 기게식 키보드답게 좋은 감각입니다. 반발력도 괜찮고 키압도 60g이라 개인적으로 잘 맞는 감각중 하나입니다.

장시간 타이핑 해본 결과 청축이 다 그렇듯이 스프링의 이질감이 약간씩 있어 손 끝이 저리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쓰다보면 무뎌져서 손에 맞을것 같네요.


추가로 적어보자면, Ta 키보드에서 지원하는 스위치중에 흑축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60g 대를 유지하기때문에 무거운 키보드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드리며

흑축 키보드의 가격이 대부분 10만원대를 넘어가는걸 보면 본 키보드의 특장점이 바로

흑축을 지원한다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키스타일에 스텝스컬쳐 2를 지원해 보다 손이편한 디자인을 원했던것같은데요.

아쉽게도 가장 밑부분의 높이때문에 높이가 3cm에 달하는데 손목 밭침으로 댈 부분이 없어 약간 무리가 가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손목밭침대를 별도로 사면 해결될 부분이지만 키보드 자체에서 선택 할 수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전체적인 크기는 위와 같으며 텐키리스배열을 사용하기에 작고 아담한 디자인으로써 책상을 더욱 넓게 쓸수 있습니다.

무게도 적당해 외부에 가지고 다니면서 써도 될것같네요.

다만, 역시 텐키리스라 게임할때 많은 키를 저장하는 텐키가 없어 작업이나 뭐나 아쉽지만...

가격을 낮추기 위해 디자인 되서 그렇기도 하고 크기가 작다는 컨셉을 잘 맞추기 위한거라 감점요소로는 해당 안됩니다.ㅋ



이번엔 기능으로 넘어가 봅시다.

본 키보드의 또다른 장점인 멀티미디어 키를 설명하자면.

여타 키보드들의 멀티미디어 키는 pc 음량조절을 포함한 미디어키 수준밖에 없었는데

Ta키보드는 추가적으로 다양한 핫 키를 제공합니다.

영상편집을 하는 저같은 경우 가장 효율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이 키보드는 게임할때 꼭 필요한 26키 동시입력이 가능하다는것과

1000Hz 키입력을 지원한다는 부분이 있겠네요.

=1000Hz입력속도는 0.001초의 속도로 입력이 가능하다는겁니다. fps같은 빠른 게임에서는 0.1초도 아깝기 때문에 게이머들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기능이기도 하죠.




그럼 이렇게 NKEY Ta 키보드의 총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별점 ★★★★★★☆ 6/7


특징

-텐키리스 배열 키보드

-오테뮤 스위치 탑재 (흑축 지원)

-크고, 경쾌하고 맑은 키감

-60g 이상의 무거운 키압

-레인보우 LED 백 라이트 채용(다양한 라이트모드 커스텀 가능)

-비키스타일+무난한 메탈프레임 디자인으로 내구성과 디자인을 잘 잡음

-더블샷 이중사출 키캡

-좋은 키감과 소리

-레알 가성비 괴물 (45000\ 구성)

-윈도우락, 방향키 변경모드를 포함한 다양한 핫키 제공 (13+백라이트 5)


스펙

모델명: NKEY-Ta 레인보우 LED 텐키리스 기게식 게이밍 키보드

키보드 규격: 텐키리스 87키

작동방식: 기계식 오테뮤 스위치 (청, 갈, 흑, 적)

동시입력: 26조합키 가능

폴링레이트: 1000Hz

인터페이스: 금도금 USB

케이블: 페브릭 마감/ 길이 160cm

사이즈/무게: 36.5 x 12 x 3.2 mm/ 870g



간략평

가성비가 대단합니다. 결코 게이밍 키보드에서 빠져선 안될것들을 모두 담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가격대를 만든건 처음봅니다. 심지어 5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흑축을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멀티키를 지원하기에 게임뿐만 아닌 다른 용도의 키보드로도 손색없다는것은 키보드에 있어서 사소한 혁신이기도 합니다.  백라이트 컬러가 한정되고, 텐키리스배열을 사용하는등 일부 아쉬운 부분이 결코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다른 특장점들이 이런 사소한 문제들을 가려 줄 수 있어서 기게식 키보드를 사용하고싶은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 있어서 만족을 넘어선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흑축이 아니라 아쉽지만 다양한 부분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것 같네요.


본 리뷰는 스카이 디지탈에서 제품을 지원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