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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한성컴 GTune MAF35 응답하라 1992 백축 키보드 리뷰

"프로필사진"


뭔가 백축 키보드 검색하면 핫 하게 찾아볼 수 있는 키보드인 " GTune MAF 응답하라 1992" 를 구입했습니다.

가격이 낮은 기계식 키보드는 죄다 청축이나 적축밖에 없어서 고민중에(흑축살 생각) 백축 키보드가 50000원이라길래 바로 구입했습니다.

1992대 한정이라고 했는데 어째선지 아직도 온라인에서 판매하고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알던 백축이 아니라는점이였죠.



우선 전체적인 외관으로는 심플하고 깔끔한 텍스트와 포장입니다. 

제품 설명이 없어 약간 섬세하지 못한것 같지만 있어도 안봅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죄다 응답하라 1992라길래 그게 제품명인줄 알았는데

GTune MAF35가 이름인가봅니다.


"빠밤"


한성사를 원레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더 싫어진 이유입니다.

포장이 아에 안되어있습니다. 제품 하자가 없던건 다행이지만 있었다면 교환이 아닌 환불이였을겁니다.

일단 제품을 소개해봅니다.


"블로그 열심히 해보려고 편집해봤어요"


전체구성입니다. 별거 없습니다. 어제 먹은 천원에 3개 붕어빵같은 느낌입니다. 부족합니다.

일반 키보드보다 좀 더 크도 넓은(또한 두꺼운) 키보드와 플라스틱으로 된 키캡리무버, 그리고 게임용 투톤 키캡이 들어있습니다.

>>+ 알고보니 같이 포장되있던 플라스틱이 더스트커버라네요.

악세서리를 조금만 더 줬다면 혜자였을텐데.

WASD는 역시 하프라이프  이걸로 게임하면 더 잘될것 같은 느낌입니다.



usb는 정말 고증을 잘 찾아 복원한 듯한 모양이였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금도금이 안됬다는것입니다.

어차피 연결하고선 보지도 않을분이라 입력만 잘 되면 상관 없습니다.



진짜 예전 케이블처럼 무슨 글자가 박혀있습니다.

알파벳으로 적혀있네요. 네.

상당히 길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키보드 모양"


버튼은 그대로인데 배경 베이스가 다른 키보드들보다 넓습니다.

폰트는 옜날 키보드 그대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코팅도 비슷한듯 합니다.

투톤컬러의 디자인이 "무척이나" 예쁩니다.


"측면샷"


제품 자체가 디자인을 보고 만든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색상도 그냥 흰색이 아닌, 베이지색? 같은거라 옛날 플라스틱 느낌이 잘 살아있습니다.

약간 부드러운? 표면 마감도 인상깊습니다.


"소리의 상태가?"


소리가 생각보다도 시끄러웠습니다.

키감은 원레 알프스 백축은 누군가가 밀고있는 벽을 반대 방향으로 미는 느낌이라면

이 키보드는 손가락으로 키캡만한 펀치기개를 누르는 느낌입니다.

막 때린다고 해야하나....


나중에 찾아보니 알프스 백축이 아니라 유사 알프스백축이였습니다....

DATACOMP 알프스 호환 백축이라는데 자세한건 모르겠으나 애플컴에 있던 키보드 감각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키를 떄릴때마다 손가락에 울림이 전해지는게 감각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만 손가락에 무리가 많이 가는것같습니다.

(5시간 가량 사용해보면 새끼손가락에 고통이 울립니다.)



키캡 내부와 키캡을 뺀 모습니다.

알프스축과 똑같이 생겼는데 다른 구조라더랍니다.

그래도 마음에 들면 상관없죠 뭐



플라스틱 표면의 질감이 잘 나온 사진입니다.

부슬부슬? 맨들맨들? 랄까 설명하기 힘든 촉감이지만 굉장히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전문가가 쓸 키보드가 아니라면, 인테리어용으로 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


밑판입니다. 선 연결부분이 단순하게 구멍을 통과하는 형태라 내구성이 의심됩니다만,

 아직까지 당기거나 끌리면서 문제생긴적은 없습니다.

제품 정보가 적힌 부분인데 스티커인지 플라스틱인지 구별이 안갑니다.

메이드 인 타이완 이라고 합니다.


"일명 삼발이"

키보드 각도가 높은편이라 마음에 듭니다.

물빠짐 구멍같은게 있는데 안으로 부속이 조금씩 보입니다. 저기로 물빠지면 키보드 저승가나봅니다.

윗부분은 다리를 펴나 안펴나 고무처리가 안되있어서 아쉬웠습니다.

패널도 통짜여서 잘 휘는것 같습니다. 



밑에부분에는 물빠짐 구멍같은거랑 고무패킹이 달려있습니다.

동글동글하고 다른 제품들의 고무와는 다른 맨들맨들하고 묵직한 감이 있습니다.

참고로 이쪽도 물빠짐 구멍이 아닌 상하판 연결부입니다. 

결론은 방수 안됩니다.


ED


지저분한 책상에 올려두면 뭔가 글쓰는 사람이나 pc로 작업하는 사람의 기분을 느낄수 있습니다.




별점

★★★★☆


특징

-높은 수준의 1992 디자인 (다른 부분도 많다)

-매우강한 타감과 소음

-게임용 wasd 투톤키캡

-묵직한 감각의 베이스

-USB 형식 연결방식

-알프스 "호환" 백축

-세련된 투톤 컬러


스펙

모델명: GTune MAF35 응답하라 1992

작동방식: 기계식 DATACOM 알프스 호환 백축

동시입력: 6+1키 Rollover 지원

폴링레이트: 1000Hz

연결방식: USB 2.0

케이블 길이: 210cm

사이즈/무계: 480 x 174 x 38.5  /  1.2 kg


간략평

컨셉트에 맞게 잘 만든 디자인이지만 매니악한 느낌의 타감과 소음이 아쉬움을 불러일으킵니다.

오래 타이핑하기도 어렵고 추가적인 기능이 없어 키보드로써의 메리트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복고풍 디자인 그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제 값을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점점 익숙해진 제품이라 현재로썬 이걸 메인키보드로 사용하고 있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