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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기

11/18 오버워치 APEX 8강 경기 후기

건은 대략 1주일 전...

저, 곰팡이는 어느 잉여분들처럼 당연스럽게 sns를 

휘적이던중 오버워치 APEX 대회에 대한 글을 하나 발견합니다.


그걸 냄새나는친구들 가득한 톡방에 올렸더니

그중 쓸데없이 추진력 강한 드워프 친구놈이 티켓을 예매해 버렸습니다


5000원이 아까워서라도 가고만다 해서!

일정 끝나자 마자 대회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상암으로 떠납니다--)



"오버워치 현수막을 보고 훔쳐갈까 고민했습니다"


딱 들어서자마자 반기는 다양한 오버워치들이 저희를 더 병신처럼 흥분하게 만들어줍니다

솔직히 게임 대회는 tv로만 보다가 이렇게 사회생활하면서 큼지막하게 걸린걸 보니

레알 넘나 기쁘더라구요. 드디어 한국이?! 하는 느낌이랄까



"신청하면 상품줘요"


쓰레기들 간판? 같은게 있어서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더라구요.

근데 에이펙스 사이트가 뭔가 복잡해서 결국 참여는 못하고 pop 피규어만 핡핡 해봅니다. 

온라인에서 3만원이면 구입하는것 같던데 피규어 수집하는 사람으로써

그정도는 구입할 수 있죠 뭐..........





"젤나가 맙소사 전설의 체리콜라"


제가 사랑하는 체리콜라입니다. (다들 혐호하는 대표적인 콜라기도 하죠)

사실 전 닥터페퍼가 취향인데 근처 편의점에서 파는건 왠 처음보는 체리콜라더라구요..

얼마전 코카라 체리맛의 공포가 섬뜩해져서 사지 말까 했지만

체리콜라가 점점 늘어나는것 같아 한번 사먹어 봅니다.


시식 감상평은 

체리의 이름을 가지기에 확실한 향이였지만

카라멜 특유의 끈덕진 맛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왜 경기 내용은 없냐구요? 그런게 궁금했으면 공홈을 가보셨겠죠"


거 누구셨더라.--

사람 이름 잊어버리는데 재주가 많아서 벌써 이름을 까먹었네요.

여튼 비교적 재치있게 경기를 해설해주신 3분이 계셨는데요

솔직히 멘트가 여러모로 진부한 느낌이긴 했습니다 ㅎ;;


경기내용은 

리유나이티드 vs 아프리카 퓨릭스 블루

보겸 스타즈 vs lw blue


였습니다만,,, 리 유나이티드 팀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팀입니다.


뭔가 첫경기는 신박하고 재미있게 돌아갔는데 다음경기는 뭔가 심심하게? 당연하게 흘러가는 바람에 뭔가 대단하긴 한데 아쉬웠다?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빰] 서리한이 굶주렸따---"


경기장 밑에서 친구랑 깔깔대면서 포즈취하고 찍었습니다.

원레는 이런거 잘 안하는데 앞에 외국인 분들이 서로 포즈취하고 찍더라구요.

저도 따라서 찍어봤는데....................

포즈가 많이 다르네요. 현실에선 그 깐지를 찾을수 없나봅니다.

저는 일개 인간이였을 뿐일까요 (깔깔)


남는건 부끄러움과 허전한 지갑이였습니다.

덩치는 산만한데 애처럼 놀아서 다른분들도 많이 놀라셨나봅니다.


핳ㅎ하하핳ㅎ하ㅏㅎ핳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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